'2024 KBS 연예대상'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박수홍이 10년 전 김숙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며 현재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이준, 이영지, 이찬원이 맡았다.

박수홍, 김숙은 '베스트 아이디어상' 시상을 위해 시상자로 등장했다. 김숙은 "과거 박수홍이 내가 윤정수와 결혼하게 된다면 부조금으로 1억 원을 준다고 했다. 지금도 그 약속이 유효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그땐 제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라고 했고, 김숙은 당황했다. 박수홍은 얼어붙은 분위기에 "웃음으로 승화해달라. 지금은 값싼 동정이 필요할 때"라며 현재 처한 상황을 웃어 넘겼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법정 다툼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