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솔비, 이창섭, 카더가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솔비가 과거 ‘썸남’으로 알려진 민경훈의 결혼식 초대 명단에 빠졌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을 향해 “너 왜 나를 결혼식에 안 불렀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나는 기사로 결혼식을 알았다. 예전에 내 전시회도 와줬고 같이 밥도 먹은 사이인데 나를 초대 안 하다니 너무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솔비의 폭넓은 친구관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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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경훈은 당황한 듯 웃으며 “솔비를 정말 초대하려고 했는데, 결혼 준비가 정신없어서 빠뜨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솔비는 왔어야 했던 거 아니냐”며 그녀의 편을 들었다.
강호동의 말에 솔비는 “그래도 민경훈이 잘 살길 바란다”며 특유의 너스레로 분위기를 풀었다. 스튜디오는 폭소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김희철·신동·민경훈까지…솔비의 남다른 친구 관계
솔비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과 동갑인 1984년생 친구들의 이야기도 언급했다. 김희철은 “솔비랑 나는 동갑인데 왜 친구를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신동은 “둘이 동갑이냐?”며 깜짝 놀랐다.
이에 솔비는 “그냥 모두 친구 하면 되는 거다”고 답하며 특유의 쿨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 대화는 1983년생 김희철, 1984년생 솔비·민경훈, 1985년생 신동 사이의 미묘한 연령차와 독특한 우정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민경훈, 결혼식과 신혼여행 비하인드 공개
민경훈은 결혼식과 신혼여행 비하인드 스토리도 솔직하게 전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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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결혼식과 신혼여행 비하인드 스토리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결혼식 날 떨릴 줄 알았는데, 촬영팀도 오고 친구들도 많아서 일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은 이탈리아 로마와 스위스를 다녀왔다며 행복한 시간을 회상했다. “영어는 잘 못하지만 아내가 영어를 잘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이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결혼식에서 멤버들이 불렀던 축가 역시 화제가 됐다. 김희철은 “축가를 부르면서 마이크를 경훈에게 넘길지 말지 의견이 갈렸다”고 밝혔고, 민경훈은 “너희가 너무 잘 불러줘서 내가 감동받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강호동은 결혼식 날 민경훈의 긴장된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서장훈 역시 “서약서를 읽으면서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났다”고 고백해 멤버들의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솔비의 폭넓은 친구 관계와 유쾌한 매력
솔비는 방송 내내 남다른 입담과 유쾌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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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방송 내내 남다른 입담과 유쾌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초대 누락에 대한 섭섭함도, 김희철과 신동을 비롯한 멤버들과의 친구 관계도 그녀만의 스타일로 풀어나갔다.
민경훈의 결혼식과 솔비의 서운함이 함께 그려진 이날 방송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솔비는 앞으로도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비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민경훈의 신혼여행 비하인드까지, 이날 방송은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가득 안겼다. 솔비의 말처럼 “모두 친구가 되는 세상” 같은 화합의 모습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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