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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대상=개근상?"…'KBS 아들' 이찬원, 받을만 했던 '20대 연예대상'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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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찬원이 29살의 어린 나이에 연예대상 트로피를 수집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이준, 이찬원, 이영지의 사회로 '2024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MC로 활약한 이찬원은 올해의 예능인상에 이어 대상까지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찬원은 'KBS의 아들'이라 불릴 만큼 KBS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왔다. 올해만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이엔드 소금쟁이', '셀럽병사의 비밀' 등에 출연했고 올해 추석에는 추석 특집 단독쇼 '이찬원의 선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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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찬원은 일찍이 '2024 KBS 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혀왔다. 다만 1996년생으로 아직 20대인 어린 나이라는 점, 경쟁자가 유재석, 전현무 등 쟁쟁한 예능 대선배라는 점 등이 장벽으로 꼽혔다. 다작을 하긴 했으나 출연 프로그램들이 소위 '대박' 결과를 낸 건 아니기에 '개근상'을 주는 것이냐는 일부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이찬원은 KBS에서 다작을 한 'KBS의 아들'답게 연예대상으로 2024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29살 나이에, 가수이지만 가요대상보다 먼저 예능인으로서 연예대상 트로피를 수집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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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수상 후 "16년 전 2008년도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KBS에 처음 발을 디디고 2020년 정식으로 데뷔를 하고 KBS에서 참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면서 "KBS는 그야말로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이렇게 너무나도 영예로운 상까지 줬다. 제가 아직 장가도 가지 않고 남자이지만 저한테는 친정같고 고향같은 KBS가 아닌가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 그런 이야기를 사실 많이 들었다.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그렇게 방송을 하려고 하냐고"라며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방송인,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말로 향후 예능 활동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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