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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스페셜 원도 예전 같지 않다.
튀르키예 '스포츠 디지털'의 기자 야기즈 샤분초노글루는 2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휴식기 동안 여러 가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라면서 "먼저 선수들 휴가와 동시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인해 이스탄불을 떠나 해외서 수슬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는 16경기를 마친 상황서 11승 3무 2패로 승점 36을 기록하고 있다. 순위 경쟁팀인 선두 갈라타사리이가 한 경기 더하고 13승 2무로 승점 41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뒤진 상황. 3위 삼순스포르(승점 29, 9승 2무 4패)와 어느 정도 격차가 있으나 다소 아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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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2003-2004시즌 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고, 이후로도 첼시와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며 번번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이 가장 최근에 따낸 트로피는 AS 로마와 함께 만들어낸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이다. 그 덕분에 로마는 14년 만에 무관을 탈출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런 무리뉴 감독도 우승에 실패한 팀이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년 차 들어 더욱 부진한 끝에 2021년 4월 경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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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선택은 실패였다. 토트넘은 리그컵 결승을 고작 일주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해고하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내세웠다. 물론 분위기 반전을 위한 과감한 승부수라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결과는 준우승이었다.
로마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무리뉴 감독은 경질 직후 페네르바체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LOSC 릴과 3차 예선에서 패하며 탈락했기 때문.
게다가 페네르바체는 지난주 안방에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1-3으로 완패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2위긴 하나 무리뉴 감독을 향해 극성인 튀르키예 언론이 계속 공격을 하고 있어서 무리뉴 감독도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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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그 전반기 종료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에유프스프르와 경기에서 1-1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그래도 여전히 인기가 있는 상황이라 울버햄튼의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튀르키예서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최근에 건강 상태도 악화괴 된 것으로 알려져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샤분초노글루 기자는 "무리뉴 감독은 건강 문제로 인해 이스탄불을 떠나 해외서 수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1월 6일 하츠부르크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감독 모두 휴가에 들어갔다. 이 상황서 무리뉴 감독은 전반기 동안 내내 아팠으나 못했던 수술을 드디어 하려고 한다. 시즌이 끝나길 기다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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