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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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울버햄튼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연패를 끊어내며 3승 3무 11패(승점 12)로 18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튼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8분 바디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조세 사 골키퍼가 빠르게 튀어나왔다. 바디가 조세 사를 넘기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조세 사가 끝까지 공을 처리했다.
위기를 넘긴 울버햄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하며 전개한 뒤 뒤쪽에서 박스 안으로 연결한 공을 게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이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울버햄튼이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36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저스틴이 안일하게 처리하지 않으면서 흘렸고, 뛰어 들어가던 호드리구 고메스가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레스터 시티가 땅을 쳤다. 전반 43분 마비디디가 좌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울버햄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바디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바디의 슈팅은 골키퍼를 지나쳤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전반 44분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슈팅을 때렸다. 쿠냐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울버햄튼이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초반부터 레스터가 반격에 나섰다. 최전방 바디를 필두로 공격적으로 나서며 추격에 나섰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9분 황희찬이 모습을 드러냈다. 페레이라 감독은 게드스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진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8분 울버햄튼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왼쪽에서 쿠냐가 연결한 크로스를 호드리구 고메스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이후 울버햄튼이 그대로 승리를 지켜내며 3-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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