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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이적설이 나온 이유' 맨유·첼시, '12골 5도움' 공격수 영입 위해 '1134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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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는 빅터 오시멘(25)이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위해 7,500만 유로(약 1,134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의 원소속팀인 나폴리는 그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두 클럽은 오시멘 영입을 위해 거액을 쓰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시멘은 현재 유럽 축구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그의 합류로 맨유 공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는 최근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도왔고, 빅 클럽에서 정기적으로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첼시도 공격 강화가 필요하다. 최근 몇 주 동안 니콜라 잭슨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첼시는 공격의 깊이가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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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의 튀르키예행 루머가 나왔다. 바로 오시멘 때문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라타사라이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년 전 오시멘과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등을 돌린 앙숙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로멜루 루카쿠를 원하면서 오시멘은 올여름 이적을 알아봤다.

오시멘이 가장 원한 건 돈이었다. 이적 시장 막바지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는데 연간 4,000만 유로를 보장한 알 아흘리를 선택했다. 총 4년 계약을 제안받으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오시멘은 7차례나 연봉 인상을 한 첼시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기도 했다.

이적이 임박한 것 같았는데 나폴리의 욕심이 수포로 만들었다. 알 아흘리는 이적료로 절대 적지 않은 8,000만 유로를 제시했는데 나폴리가 500만 유로를 더 받으려다 끝내 결렬됐다.

그러자 오시멘은 나폴리를 향해 "더 이상 팀을 위해 뛰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가뜩이나 콘테 감독이 2024-25시즌 개막하고 1~2라운드에서 명단을 제외한 울분까지 더해져 충격 발언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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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도 강하게 맞섰다. 오시멘을 달래기보다 2군 강등을 선포했다. 곧장 세리에A 스쿼드에서 제외하더니 21세 이하 팀에서 훈련하라고 통보했다. 유럽 5대 리그의 이적시장이 닫혔기에 오시멘은 2군에서 시간을 허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임대 이적을 통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팀을 옮기게 됐다. 이적 후 총 15경기서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과 함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로 이뤄진 공격진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오시멘이 영입 타깃으로 이름을 올린 이유다.

이 매체는 "오시멘은 7,5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을 갖고 있다. 나폴리는 선수단을 개선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시멘을 매각하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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