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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여자친구에게 차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래시포드가 2살 어린 모델 그레이스 잭슨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했던 더선은 "그레이스의 지인에 따르면 래시포드가 진지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그레이스가 먼저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5살의 그레이스는 올해 ITV 쇼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59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패션 및 신발 브랜드와 최근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래시포드와 연인 관계로 발전해 또 한 명의 화려한 WAGs(Wives and Girlfriends, 유명 축구선수의 애인) 탄생을 알렸으나 빠르게 결별을 알렸다.
래시포드가 축구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 10년이나 연애했던 첫사랑 루시아 로이와 결별하면서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시절을 함께 보낸 연인과 약혼하며 순애보를 알리기도 했던 래시포드는 결별 뒤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왔다. 음주와 파티를 즐기다가 맨유 훈련에 무단 불참한 것도 첫사랑과 헤어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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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독 눈밖에 난 게 치명적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와 이어진 중요한 2연전에 래시포드를 배제했다. 맨유 부임 후 래시포드를 적극 기용하다 가장 어려운 상대들을 만났을 때 래시포드를 제외한 건 미래와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맨유는 다음 시즌 선수단을 바꿀 계획을 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떠나는 것이 개혁의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아모림 감독이 맨시티를 상대하면서 래시포드를 벤치에 두고 끝내 결장시킨 게 변화의 신호로 받아들이며 "맨유를 위해 래시포드가 떠나야 한다는 걸 보여준 장면이다. 맨유 구단 전체의 문화를 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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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지만 유럽에 잔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성장세가 멈췄고, 태도도 불성실해 원하는 곳은 변방이나 다름없는 사우디아라비아뿐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제이슨 버트 기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클럽들이 영입을 희망한다. 여기에 PIF가 아닌데도 돈이 많은 알 카디사도 관심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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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백업으로 활약할 선수를 찾는 건 사실이다. 래시포드의 스타일이 바이에른 뮌헨에 적합하지만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못박아 꿈조차 꾸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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