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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사건' '제대로 꼬였다' 폭탄 발언→금발 미녀와 결별… HERE WE GO “무조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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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중 폭탄 발언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암시였다. 폭탄 발언 이후 여자친구와도 결별했고 각종 영국 유력지에서 상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축구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 혹은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에 고개를 끄덕였다.

래시포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준비가 되었음을 밝혔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을 통해 "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떠날 때가 된다면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속에는 언제나 1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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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으로 2005년부터 클럽에 몸담아 온 래시포드는 사실상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역할이 줄어들고 부진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 폭탄 발언 이후 꽤 많은 유럽 빅클럽과 연결됐다. ESPN의 마크 오그덴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래시포드를 영입할 여력이 없다"고 전했고,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래시포드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뮌헨이 그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도 관심이 있는거로 알려졌지만 모두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

래시포드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로 평가된다. 여기에 주급 37만 5천 파운드(약 6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계약 조건을 감안하면, 많은 구단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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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잠시 반등했지만, 이번 시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5경기 중 4골 1도움으로 부진하다.

래시포드 부진은 경기 외적인 논란까지 맞물렸다. 지난 시즌, 글로벌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클럽을 방문한 후 구단 훈련에 불참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경기에 결장했지만, 실제로는 전날 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래시포드의 사생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ITV 쇼 러브 아일랜드출신의 모델 그레이스 잭슨(25)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전에서 골을 넣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잭슨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래시포드 경기력을 찾아줘서 고맙다”라는 댓글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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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몇 주간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국 매체 더선은 "그레이스가 래시포드의 진지하지 않은 태도에 실망해 먼저 이별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0년 동안 연애했던 첫사랑 루시아 로이와 결별했다. 루시아와의 약혼까지 고려했던 그는 결별 이후 경기력과 태도가 급격히 하락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음주와 파티, 훈련 불참 등 불성실한 모습은 커리어에 치명타가 되고 있다.

맨유 팬들은 래시포드의 부진과 논란에 분노를 표출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변명은 이제 그만, 래시포드"라는 걸개를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까지 등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10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순위는 무려 13위. 유로파리그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토트넘에 패한 후 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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