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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구아이링, 프리스키 월드컵 17회 우승...여자 최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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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리스키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구아이링.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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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구(21·중국명 구아이링)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구아이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에서 열린 2024~25시즌 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90.50점을 받아 우승했다. 이로써 구아이링은 월드컵 통산 17승을 달성하며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테스 르되(프랑스)와 구아이링이 나란히 16승으로 공동 1위였다. 구아이링은 2003년생이다.

르되는 2001년생 현역 선수로 올 시즌 2승을 따내 당분간 구아이링과 우승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르되는 슬로프스타일에서 12승, 빅에어에서 4승을 기록 중이다. 프리스키 월드컵에는 모굴, 에어리얼, 스키크로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의 세부 종목이 펼쳐진다. 구아이링은 최근 출전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14회 연속 우승 행진도 이어갔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와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수퍼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2210만 달러(약 320억원)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3년생 구아이링은 월드컵에서 하프파이프 14승, 빅에어 2승, 슬로프스타일 1승을 수확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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