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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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전 대패에도 전술 변화에 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2무 8패(승점 23)를 기록, 11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강경한 답변을 내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지난 18개월 동안 같은 질문에 답해왔다. 오래 참았다. 다시 말하지만, 난 전술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 이유가 있다. 이런 방식이 우리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내가 스위치를 켜고 끄듯 간단하게 전술을 바꾸면 그게 기적적으로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난 지금 전술을 지켜갈 것이고, 원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결과로 향하는 길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멜로 등 핵심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에 대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도 골키퍼와 풀백, 센터백 없이 경기했다면 마찬가지로 힘들어했을 것이다. 모든 팀이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전술을 고수한 대신, 패배에서 위안을 찾느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 난 어떤 방식으로든 패배가 싫다. 우린 공격적인 팀이 되고 싶으면서도 승리 역시 챙겨야 한다. 허나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플랜 B의 필요성에 대해선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플랜 B, C를 모른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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