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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미쳤다' 맨유, '1133억' 스트라이커와 개인 조건 합의 중…"1월에 당장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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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는 빅터 오시멘(2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가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맨유가 오시멘이라는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이미 오시멘 측의 대리인과 접촉했다. 개인 조건에 합의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라며 "가장 어려운 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설득해 이적료를 인하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폴리는 현재 오시멘의 몸값을 7,500만 유로(약 1,133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공격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와 레프트백 강화도 노리고 있다. 오시멘에게 모든 금액을 투자할 여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2년 전 오시멘과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등을 돌린 앙숙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로멜루 루카쿠를 원하면서 오시멘은 올여름 이적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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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이 가장 원한 건 돈이었다. 이적 시장 막바지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는데 연간 4,000만 유로를 보장한 알 아흘리를 선택했다. 총 4년 계약을 제안받으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오시멘은 7차례나 연봉 인상을 한 첼시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기도 했다.

이적이 임박한 것 같았는데 나폴리의 욕심이 수포로 만들었다. 알 아흘리는 이적료로 절대 적지 않은 8,000만 유로를 제시했는데 나폴리가 500만 유로를 더 받으려다 끝내 결렬됐다.

그러자 오시멘은 나폴리를 향해 "더 이상 팀을 위해 뛰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가뜩이나 콘테 감독이 2024-25시즌 개막하고 1~2라운드에서 명단을 제외한 울분까지 더해져 충격 발언을 내뱉었다.

나폴리도 강하게 맞섰다. 오시멘을 달래기보다 2군 강등을 선포했다. 곧장 세리에A 스쿼드에서 제외하더니 21세 이하 팀에서 훈련하라고 통보했다. 유럽 5대 리그의 이적시장이 닫혔기에 오시멘은 2군에서 시간을 허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임대 이적을 통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팀을 옮기게 됐다. 이적 후 총 15경기서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과 함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래시포드,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로 이뤄진 공격진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오시멘이 영입 타깃으로 이름을 올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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