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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POP이슈]'환자 사망사고 논란'→'하니와 결혼 연기' 양재웅, 100억 원대 건물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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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양재웅, 하니/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환자 사망 사고 논란으로 그룹 EXID 하니와의 결혼을 연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100억 원 대 빌딩을 소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재웅은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48㎡, 연면적 988.79㎡ 규모로, 실제 거래는 100억 원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가 개시돼 현재는 지하 1층을 제외하고는 공가 상태라고. 해당 건물은 내년 상반기 철거될 전망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양재웅이 '재건축 재테크'를 위해 건물을 매입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2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여성 A씨가 강박됐다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는 "조사과정에서 피해자 격리·강박 관련 허위 의무기록을 발견했다"며 "양재웅 원장과 주치의 등 병원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A씨가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의 병원에 입원했다가 약 17일 만에 사망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A씨 유족은 병원 측의 강박조치와 방치로 상태가 악화됐다고 보고 양재웅을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러한 논란의 여파로 지난 9월, 양재웅은 이달 예정이었던 하니와의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연기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후 양재웅은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고 관련에 대해 발언했다. 당시 양재웅은 병원 측 과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으나 "(유족에게)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다"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개 숙였다.

그런가 하면 하니는 최근 EXID 활동을 재개한 상황. 여기에 양재웅이 100억 원대 건물주인 점까지 알려져 논란 이후 이들의 근황에 또 한 번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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