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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포항,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 완델손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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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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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완델손과 재계약했다.

포항은 25일 "완델손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으며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완델손은 지난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이후 10년 가까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K리그1 204경기에 출전해 38골 28도움을 기록했으며, 공격과 수비 능력을 모두 겸비했다.

포항에서는 142경기를 뛰었으며, 2024년에는 구단 첫 번째 외국인 주장을 맡았다. 올해 38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 출전 시간(3319분)을 기록했다.

완델손은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을 해 내년에도 포항에서 뛸 수 있다는 게 매우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이런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해 실망시키지 않고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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