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틈만 나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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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때아닌 '성심당' 논란을 불러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정재형, 이적이 손님으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유재석, 유연석, 정재형, 이적은 각국 랜드마크를 보고 국가명과 랜드마크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했다. 네 사람은 첫 시도부터 정답을 척척 맞히며 최종 3단계까지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감도 잠시 '성심당' 논란이 벌어졌다. 프랑스에 위치한 사크레쾨르 성당을 보고 정재형이 "성심당"이라고 자신 있게 답을 외치면서다.

정재형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당황하며 아무런 말도 잇지 못했고, 유재석은 "나 어이가 없다"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정재형은 "성심당이 맞다. 한국어로 성심당"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그의 말대로 사크레쾨르 성당을 한국어로 하면 '성심당'이었고 제작진은 정답으로 인정했다.

유재석은 정재형을 향해 "갑자기 성심당을 외치냐"며 여전히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고, 유연석은 "나는 대전인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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