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박준형·조현아·정지선·충주맨 출연

조현아가 '라디오스타'에서 친구와의 일화를 전한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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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친구와의 일화를 전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박준형과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하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조현아는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활동 때와 사뭇 다른 콘셉트의 개인 음원을 발매해 파격적인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조현아는 이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의상과 미소를 잃지 않는 밝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최근 신곡 '줄게' 무대로 월드클래스 아이돌 뉴진스를 눌렀다면서 관련 이야기를 꺼낸다. '줄게'의 유튜브 영상은 7월 두 번째 주 통합 조회수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줄게'를 오래 전부터 받았던 곡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화제가 될 줄 알았다고 밝힌다. 또한 음악 방송 출연 후 화제를 넘어서 조롱거리가 된 사실을 언급한다. 조현아는 "'조롱'으로 이름을 바꿀 뻔했다"면서 최근 가창료만 평소의 6배가 들어온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조현아는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웃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조현아의 사연을 알게 된 이들이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말들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에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멤버 권순일은 조현아의 러브스토리를 털어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만들었다. 서로의 사연으로 노래를 만드는 그룹 분위기가 공개돼 모두가 폭소를 감출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조현아의 놀라운 투자 실력도 공개된다. 조현아는 주식으로 매번 쓴웃음을 지었던 친구가 맡긴 3,000만 원을 1년 만에 1억 원으로 만들어 돌려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조현아뿐 아니라 그의 언니 역시 투자의 귀재의 면모를 갖고 있다. 언니의 투자에 얽힌 에피소드 또한 공개된다.

조현아가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