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돌' 방송캡쳐 |
'슈돌'에 우혜림, 신민철 가족이 새롭게 합류했다.
전날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우혜림, 신민철 가족이 새로운 슈퍼맨 가족으로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민은 "크리스마스라서 삼촌이 큰 선물을 준비했어요"라며 선물을 꺼내왔다. 장동민은 "이게 뭘까요?"라며 과자로 만든 집을 보여줬고, 지우의 "까까?"라는 말에 정우가 반응했다. 과자 집을 만지려는 정우에 은우는 "눈으로만 보는 거야"라며 동생을 타일렀다.
장동민은 "이 집을 만지거나 먹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없어져. 선물도 못 받고 산타 할아버지가 없어져 버려. 아빠들이 맛있는 거 만들어 올 테니까. 여기에서 이거 잘 지키고 있어. 알았지?"라며 김준호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아빠들이 떠나고, 은우는 "만지면 안 돼"라며 과자집을 지켜만 봤다. 그리고 지우도 "만지면 안 되겠어"라며 과자집을 바라만 봤다. 그때 우직하는 소리와 함께 정우가 이미 손에 과자를 들고 있는 모습에 놀란 은우는 "아빠가 먹으면 안 된다고 했어"라고 단속했지만, 정우는 바로 과자를 입에 넣었다.
장동민은 "한방 찹쌀 통닭을 만들어 보려고 하거든요?"라며 "강인함을 길러주고 싶다. 시골에 살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장동민은 아이들을 모아놓고 "지우가 하는 거 시범을 한 번 봐봐. 먼저 통닭을 잡는다. 실시"라고 말했고, 지우가 망설임 없이 생닭을 씻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겁 먹은 은우에 직접 나선 김준호는 "지우야 어떻게 해야 돼?"라고 지우에게 생닭 손질에 대해 물었다. 지우는 "핏덩어리를 빼야 돼요. 꼬꼬닭이 냄새가 안 나요"라며 똑똑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준호는 "지우야 이거 어떻게 만졌니?"라며 생닭을 만지지 못했고, 지우가 "삼촌은 먹을 줄만 알아요?"라고 일침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지우가 개코 원숭이 표정으로 김준호를 응원했다.
겁을 먹은 아빠 김준호, 형 은우와 달리 정우가 생닭을 보고 입맛을 다셔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지우는 봐봐? 닭을 주잖아? 그럼 이 뒤부터 먹어"라며 닭다리의 연골을 야무지게 먹는 모습을 자랑했다. 최지우는 "지우 나랑 똑같다. 꼬랑지가 맛있어요"라며 귀여워했다. 그리고 장동민은 "장지우의 발골쇼. 뼈는 먹는 거 아니지?"라고 말했고, 지우가 발골쇼를 보여줬다.
지우를 지켜보던 은우가 지우에게 감자튀김을 줬다. 이에 김준호는 "은우가 감튀를 좋아해서 저한테도 감튀를 잘 안 줘요"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우는 "오빠가 주니까 맛있다"라며 은우가 좋아한다는 감자튀김을 건네줬다.
장동민과 김준호가 서로 눈짓을 했다. 김준호는 "크리스마스인데 그분이 오셔야죠"라고 설명했다.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장동민이 등장하자 지우가 바로 아빠라는 걸 알아봤다. 그런가운데 은우는 "아빠 왜 안 오셔요?"라며 용기를 내 물었다. 이어 은우는 "목소리가 조금 무서워요"라며 겁 먹었다.
새로운 슈퍼맨 가족이 찾아왔다. 우혜림은 "아기들은 스펀지처럼 습득한다고 하잖아요. 진짜 그런 거 같아요. 영어 듣는 걸 습관화했어요"라고 말했고, 일상 대화를 영어로 하는 33개월 시우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민철은 "저는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거든요"라고 말했고, 우혜림은 "체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입니다"라며 시우가 아빠를 닮았다고 말했다. 신민철은 "우리 둘의 장점을 결합해 놓은 결정체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시우가 페트병을 아빠 손에 쥐여주며 "아빠가 발차기 했지?"라며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했다. 그리고 시우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신민철은 "저도 놀라는 게 너무 잘해요. 체력도 좋고 발 차기도 잘하고. 엄마의 연예인 끼도 합치면 떠오르는 게 액션 배우밖에 없더라"라며 액션 배우로 키우고 싶어했다.
하지만 우혜림은 "저는 시우를 신사적으로 젠틀맨으로 키우고 싶은데 오빠랑 노는 거 보면 정글 속의 원숭이들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혜림은 "젠틀하게 신사다운 모습으로 컸으면 좋겠다. 위대한 게츠비 그런 거 있잖아요. 이왕이면 언어적으로도 잘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우혜림은 "저는 홍콩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잖아요. 영어를 배우기에 편안하고 유리한 환경이었어요. 한국에선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영어 유치원도 많이 생각했었다. 제가 영어를 하는 사람으로서 여어 유치원 안 보내도 이렇게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엄마표 영어 교육을 해주고 있어요"라며 일상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혜림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해 주고 싶어서. 그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시우가 잘 따라주고 그게 욕심이 나요"라고 말했고, 시우가 아빠와 함께하는 영어 퀴즈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신민철은 "영어를 설명을 알아듣고 맞히는 거잖아"라며 아들의 영어 실력에 감탄했다.
우혜림은 "언어 영재를, 제가 다른 건 크게 욕심이 없는데 언어만큼은 시우한테 물려주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신민철은 "체육 영재가 됐으면 좋겠다. 평생을 경쟁을 하면서 살아왔잖아요. 승부욕이 없으면 안 되는 데. 자연스럽게 그게 시우에게 갔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액션 배우로 시우한테 가보자고 할 생각입니다"라며 다른 방향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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