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져 god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대세 셰프로 거듭난 근황과 함께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지선은 “요즘 스케줄이 굉장히 많다”며 “흑백요리사 이후로 가게 매출이 3배나 늘었다. 현재 내년 1월까지 예약이 다 차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덕분에 소속사도 생겼고 요리 연구와 다양한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 새벽 5시에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오는 날도 많다”고 고된 일정을 털어놓으며도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 감사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선 셰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바쁜 일상과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의 변화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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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흑백요리사’ 시즌 2에 대해 언급하며 “재도전하겠다는 셰프들이 정말 많다. 100인 중 80명이 한 번에 탈락했으니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저는 출연할 생각이 없다. 이미 기회를 받았으니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쿨하게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어 “재도전 요청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저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선은 이날 방송에서 ‘라스’ MC 김구라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제가 가게를 오픈했을 때 김구라 씨가 직접 방문해 대기 후 딤섬을 주문하셨다. 그때 정말 큰 힘이 됐다”며 “김구라 씨는 제게 은인 같은 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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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이후 예능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 정지선은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2’ 섭외가 들어왔지만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 고사했다”며 “또 2주에 한 번 대만 일정을 소화하고, 포르쉐 VIP 시사회에서도 요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평균 3시간밖에 못 자지만 지금 이 순간이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흑백요리사’로 시작된 정지선의 성공 신화는 단순히 요리 실력을 넘어 진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임을 보여줬다. 시즌 2 출연은 없을지언정, 그의 행보는 셰프를 넘어 새로운 ‘연반인’으로도 계속 주목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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