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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국 1월 영입 요청을 공식적으로 외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1월 영입 요청을 한 것을 조명했다. 토트넘의 부상 상황과 관련이 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연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토트넘 스쿼드는 초토화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이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을 치러야 하고 내년 초반엔 잉글랜드 FA컵도 소화해야 한다. 연말엔 박싱데이를 치러야 하는데 주전들이 정상적으로 뛸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 특성상 높은 수비 라인과 강력한 전방 압박,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동료들 간 스위칭을 요구한다.
체력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리버풀전 3-6 대패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 운영 방향이 맞는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생겼고 토트넘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고 있지만 몇 가지 영역에서는 부족하다. 1월에 어떤 선수를 데려오는 건 까다로운 일이나 우리에게 이상적이다. 팀을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일정은 계속 빡빡하게 진행될 것이다. 영입을 하는 게 합리적인 상황이다. 영입을 하려고 할 것이다.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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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은 운영방식을 유지할 거라고 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12월에 12실점을 했는데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같은 기간 최다 실점이다. 슈팅 허용 85회, 유효슈팅 허용 37회, 기대 실점 13.5골, 결정적 기회 허용 25회는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 20위였다. 토트넘 순위는 11위나 12월 수비력만 보면 꼴찌, 강등권이라고 봐도 된다.
단순히 12월 일만이 아니다. 토트넘은 39득점을 뽑아냈다. 1위 리버풀보다 득점이 많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그런데 25실점을 허용하면서 승점을 얻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났고 이로 인해 11위까지 추락하게 됐다. 토트넘 수비 현 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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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가능성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선수들은 내가 말하는 방식대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판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전술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 받는데 지쳤다. 패배한 후에는 당연히 비판적인 반응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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