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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감독상 받고 2부 도전' 윤정환 "1부 승격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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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리그1 강원의 돌풍을 이끌고 최고 지도자로 뽑혔던 윤정환 감독이 내년부터 K리그2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데요.

처음 강등을 당한 인천을 1부 리그로 올려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을 창단 후 최고 순위인 K리그1 2위에 올려놓고 감독상까지 받았던 윤정환 감독.

[윤정환(지난달 29일)]
"그냥 협의 중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결과도 냈고 거기에 대한 평가를 해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상식 당시에도 난항을 겪던 재계약 협상이 결국 결렬되자 윤정환 감독은 아예 깜짝 도전에 나섰습니다.

창단 첫 2부리그 강등을 당한 뒤 이정효·김은중 감독 영입을 검토했던 인천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윤정환/인천 감독]
"2부 팀을 다시 새롭게 맡는다는 것은 큰 도전이고, 승격이라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선택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인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윤정환/인천 감독]
"이 팀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기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얘기를 할 수 있겠죠. 좀 더 젊은 선수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전임 감독과 계약 해지 과정에서 잡음이 일어 팬들이 반발하는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강력한 압박과 빠른 공격 축구로 목표를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정환/인천 감독]
"2부 팀 승격은 일본에서의 경험이 있었고요. 역동적인 축구라든지 전방 압박 그런 부분을 짧은 시간 안에 빨리 (팀에) 입히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임 기자회견과 동시에 첫 훈련을 시작한 윤정환 감독은 다음달 2일부터 태국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취재: 나경운 / 영상 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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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나경운 / 영상 편집: 김민상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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