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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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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부부' 남편 "아내, 길거리서 성기 만져 당혹··가정교육 못 받아서" ('이혼숙려캠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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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이혼숙려캠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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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셔틀부부' 남편과 아내가 심층 가사조사를 진행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셔틀부부' 남편과 아내의 심층 가사조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부는 결혼 19년차 부부로 현재 19살 아들, 18살 딸을 두었다. 아내는 과거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후 산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당시를 "집에 오면 돼지 우리 같았다. 밥솥을 보면 72시간씩 밥이 있었다. 애들 케어를 하나도 안 했다. 세 살, 두 살 때부터"라고 회상했다.

이에 아내는 "아이들이 둘 다 막 울고 있어서 케어를 해야하는데 '왜 나만 애들을 돌봐야 하지? 엄마는 왜 희생을 해야하지?'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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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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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그저 평범한 집을 바랐는데 아내가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아 자신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고통을 잊기 위해 술을 마셨고, 그게 과해졌다는 것.

남편은 오전 6시부터 아내에게 소주와 라면 셔틀을 시키고, 12시간 동안 맥주 4000ml와 소주 3병, 막걸리 2병을 마셔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일과를 본 남편은 "중간중간 잠을 자서 평소보다 술을 더 적게 마신 것"이라며 캠프 입소 이틀 전에는 맥주 40병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과음 다음날에는 회사에 나가지 못했다는데. 그에게는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케 하는 기억력 문제나 음주 후 과해지는 폭력성, 아내를 때리거나 가게 업주와 싸워 경찰서에 가는 일 등 여러 우려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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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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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남편의 어머니는 무릎을 꿇고 이제 그만하자고 빌기도 하셨다고. 이에 서장훈은 "무슨 이혼을 하냐.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다. 금방 갈 거다"라고 일침했다.

그런데 이후 아내가 오히려 남편에게 술을 권하는 모습이 그려져 반전을 자아냈다. 평소 까칠한 남편이 술을 마시면 그나마 웃으니 그게 좋아서였다는 아내.

이에 박하선은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술을 권하는 것은 더는 안될 것 같다. 셔틀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남편은 "아내가 음란 마귀다. 야한 얘기를 되게 좋아한다"며 "아내랑 같이 걸어가면 길거리에서 자꾸 거기를 만진다. 나는 그런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토로, 진지하게 듣던 진태현과 박하선은 "이게 대체 뭐하는 거냐. '이혼숙려캠프'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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