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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3일 남기고 두 개의 타이틀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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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우충원 기자]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개최를 불과 3일 앞두고 두 개의 타이틀전이 취소됐다.

로드FC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과 아톰급 타이틀전이 불발된 소식을 전했다.

해상 영상에 따르면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출전하는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경기 출전 불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일주일 전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파이트머니보다 7배 많은 파이트머니를 요구, 최종 협상이 결렬되며 카밀 마고메도프(32, KHK MMA TEAM)와의 라이트급 결승전이 취소됐다.

김동욱 과장은 “계약한 파이트머니가 있는데, 7배~8배 더 많은 파이트머니를 일주일 전부터 요청했다. 협상을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경기가 취소됐다”며 경기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박정은(28, 팀 스트롱울프)이 아웃된 사유는 부상이다. 팀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던 박정은은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박정은의 대체 선수로 박서영(21, 로드FC 군산점)이 투입돼 신유진()과 아톰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변수로 굽네 ROAD FC 071 대회에 차질이 생기는 게 불가피해졌다. 대진이 변경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예약된 항공권, 호텔 예약 등을 변경할 수밖에 없다. 로드FC는 영상을 통해 급하게 상황을 수습하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악의적인 횡령 의혹 제기로 피해를 봤기에 이번에 닥친 악재가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도 담겼다.

로드FC의 공식 발표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풀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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