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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오징어게임2', 벌써 호불호?…"시즌3 예고편 느낌" 혹평·호평 줄다리기, 시즌3 날짜 관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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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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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세계적 인기를 끌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시즌2로 돌아왔다. 공개 직후부터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됐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즌1은 지난 2021년 공개돼 전세계적 인기를 끌었고, 2022년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오징어 게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오징어게임2'에 전작만큼의 인기를 이을 것이라는 의견과, 시즌3의 예고편 느낌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오징어게임2'를 미리 본 MPA 인증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스트 라마는 "'오징어게임' 시즌 2는 전작보다 훨씬 미쳤다. 심지어 '디어헌터' 순간은 가시방석에 앉은 듯 불안하게 만든다. 시즌 2에서는 응징을 기반으로 한 액션이 가득하다"고 극찬했다.

더 데일리 리스트의 뉴스 작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아유쉬 샤르마은 "'오징어게임' 시즌 2는 인간의 심리를 더 깊게 파고들면서 위험 수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퀸스와 심리 게임들을 매끄럽게 연결한 플롯을 구성했다. 이정재는 훌륭하다. 더 커지고 좋아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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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타임지는 "시즌에 7개 에피소드 중 2개가 지루한 에피소드"라며 전개가 더딘 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 쇼는 지루한 억만장자들에게 기훈이 퍼붓는 일격을 불필요하게 되풀이하는데, 그들에게는 오징어 게임이 관중 스포츠일 뿐이고, 결국 별로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들에게 시간을 허비한다"고 했다.

또한 "기훈이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돌아오면, 우리는 이 시즌에 감정적 위험을 안겨주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만나지만, 줄거리는 시즌 1의 재탕처럼 느껴진다"며 "시청자들이 지난번에 본 폭력적인 광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한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다.

이에 시즌3 공개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1은 9부작이었으며, 시즌2는 7부작. 시즌2와 시즌3는 동시 제작 됐으며 시즌3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2025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넥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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