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톡’ 조영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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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또다시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조영남은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에서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영남은 “살아오면서 부끄러운 게 한둘이 아니다”며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평생 후회되는 건데 집 나올 때 왜 애들이 있다는 걸 생각 안 했을까. 그게 못내 후회스럽다. 잘못이다. 집을 나온 뒤 한 번도 아들을 못 봤다”고 말했다.

‘화개장톡’ 조영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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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버킷리스트를 묻자 “내가 버킷리스트가 없다. 왜 없냐면 하고 싶은 걸 다 했다”면서 “딱 한 가지 못한 건 아이들 엄마와 전화 통화 못 한 거다. 그 정도가 버킷리스트인데 리스트에 올리기가 좀 쩨쩨해 보이는 거 같아서 그것도 내리니까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내가 집을 나와서 그 친구(윤여정)가 세계적인 배우가 됐고 집을 나왔기 때문에 내가 화가로 등극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지난 1974년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나 1987년 이혼했다. 앞서 조영남은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자 자신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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