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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송민호, 결국 폭로 당했다…"연예인이라고 업무 빠져" ('궁금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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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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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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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가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송민호를 다룬다.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자, 본인의 그림으로 개인전을 열 정도로 다방면으로 재능을 보였던 가수 송민호. 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건 지난해 3월. 그러나 21개월 만에 소집해제 한 그는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송민호 씨가 근무지인 주민 편익 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맡은 업무 역시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제작진은 송민호와 약 1년간 함께 근무했다는 성현(가명)을 만날 수 있었다. 그간 송민호는 공영 주차장이나 편익 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에서 민원인을 상대하거나 고지서를 우체국에 전달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성현 씨는 송민호의 근무에 어딘가 의아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전화와 대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

“자기 이름이 드러난다고 전화 업무는 빠지고요.”
“민원인들 직접 오시는 거는 얼굴 알아본다고 또 빠지고요.”
- 송민호 씨와 함께 근무한 동료 성현 씨

게다가 사용횟수가 정해져 있는 연차와 병가를 수시로 사용하며 한참 동안 출근을 하지 않았다. 소집해제가 되는 23일 역시 병가를 사용하며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은 송민호. 혹시 그에게 정말 피치 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있던 건 아닐까. 실제로 그는 한 방송에서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혔다. 결국 시설 측에서도 약을 먹는 그를 배려해 출근 시간까지 10시부터 7시로 조정 해줬다. 그러나 한창 복무 중인 작년 5월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결혼식과 올해 10월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것이 드러나며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한 사람들의 의심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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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점은 더 있었다. 송민호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 지 1년 만인 2024년 3월경, 주민 편익 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런데 송민호 씨를 관리하던 담당자 역시 지난 2월, 같은 공단에서 주민 편익 시설로 자리를 옮긴 정황이 파악됐다.

“관장님께서 본인은 2월에 발령을 받았다.”
“근데 송민호 씨가 적응을 너무 못해서 자기가 데리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 단독 보도한 기자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인 건지, 송민호의 부실 근무 논란에 숨겨진 진실은 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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