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부실 근무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21개월 만에 소집해제 한 그는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송민호의 근무지인 주민 편익 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맡은 업무 역시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
송민호가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특혜 논란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지목된 송민호의 근태 담당자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
특히 송민호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 지 1년 만인 2024년 3월경, 주민 편익 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는데, 송민호를 관리하던 담당자 역시 지난 2월, 같은 공단에서 주민 편익 시설로 자리를 옮긴 정황이 파악돼 더욱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전 주민편익시설 관계자는 “봐주려고 마음 먹고 사람 눈에 안 띄는 곳에 보낼 수도 있다. 창고직이라든지 봐주려고 생각하면 마음대로 봐줄 수 있는 거다.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던졌다.
송민호가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특혜 논란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지목된 송민호의 근태 담당자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궁금한 이야기Y |
주민편익시설 관장은 송민호의 근태를 담당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특혜 논란과 관련해 관장과 송민호가 깊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주민편익시설 관계자에게 송민호의 근무 여부에 대해 물었지만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라는 답으로 일관했다.
어렵게 주민편익시설 관장과 연락이 닿았지만, 주민편익시설 관장은 “지금 제가 어떤 이야기를 잘못하거나 이렇게 되면 민호한테 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제가 기회가 되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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