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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였던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현재까지도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 예정이지만,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 옵션이 실행되면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연장된다. 영국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며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옵션 발동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구단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만약 손흥민이 FA로 시장에 나오게 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원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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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중동 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여름 손흥민에게 계약금 포함 4년간 총액 240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만으로도 4년간 1800억 원에 달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이적을 거절했다. 알 이티하드는 이후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세네갈 대표팀의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완벽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가 시작되면 중동 리그는 손흥민을 다시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최근 카타르와의 경쟁 속에서 유럽 출신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리그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중동 리그가 탐낼 만한 상징적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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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FC 바르셀로나는 왼쪽 날개 자리에 브라질 국가대표 하피냐를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한 FA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리가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갈라타사라이 등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손흥민의 FA 이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시장에 나온다면 그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과 검증된 기량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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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손흥민이 단순히 이적료 확보를 위한 카드로 활용되는 것에 분노하고 있으며, 구단이 장기적인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을 발동해 손흥민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손흥민이 FA 신분을 활용한다면, 유럽과 중동에서 동시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중동 구단은 4년 계약에 2400억 원 이상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으며, 유럽 구단들은 이적료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검증된 기량을 팀 전력에 더할 기회를 얻는다.
손흥민은 현재로선 토트넘에 집중하며 계약 연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대응 방식에 따라 결정은 바뀔 수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단순한 개인적 선택을 넘어 유럽 축구와 중동 축구 간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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