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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부주장 다니 카르바할이 팀을 떠날 경우 더 이상 유럽에서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르바할의 발언을 전했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유럽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바할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했다. 다만 1군의 벽은 높았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성장을 위해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카르바할은 한 시즌 만에 수준급 수비수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이백 옵션을 활용해 카르바할을 복귀시켰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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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약도 좋았다. 지난 시즌 41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UCL 결승전에선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팀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일각에선 카르바할이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였다.
다만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경기 막바지 무릎이 꺾이는 큰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 직후 카르바할에게 재계약을 제시하며 신뢰를 보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최근 카르바할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 유럽에서 뛰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를 적으로 상대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카르바할은 "UCL이나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하지 않겠다. 호셀루는 나에게 '여기서(사우디아라비아) 기다리고 있다. 너를 위해 수비수 자리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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