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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동행이 계속될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8일(한국시간) "새해가 다가오면서 토트넘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재계약 발표는 없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원들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시즌엔 재계약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토트넘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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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했다.
이로 인해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졌지만 토트넘은 급하지 않다. 'ESPN'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울리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손흥민 측은 1년 계약 연장이 아닌 장기 재계약을 원하지만 크게 상황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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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과 명예를 위해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 협상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1년 연장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원풋볼'은 손흥민이 떠날 경우 토트넘이 큰 타격을 입을 거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 같은 수준의 선수를 잃게 되면 유럽 축구를 향한 도전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경영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계약 연장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시간이 촉박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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