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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정우성에 결혼 요구한 적 없어”...문가비, 혼외자 루머 해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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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정우성 문가비.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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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모델 문가비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문가비는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는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 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저는 물론이고 태어난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이 써 내려간 억측만이 난무한 기사들 속에서 저와 그 사람(정우성)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됐다”며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문가비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적극 해명했다. 그는 “2022년 (정우성과)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가비는 “이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고 이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사랑만으로 가득한 아이”라며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지난 11월 22일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정우성이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드러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문가비와는 결혼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비연예인과의 장기 열애 소식까지 흘러나오며 양다리 의혹까지 일었다.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직접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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