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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대충격' "손흥민, FA로 맨유 이적할 수 있다" 英 매체... "보스만룰 혜택으로 맨유 이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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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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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 FA로 맨유 이적할 수 있다".

Utddistrict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손흥민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내려야 할 중요한 결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맨유는 보스만 룰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룰에 따라 손흥민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맨유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Utddistrict는 첼시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의 발언을 전했다.

카스카리노는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수년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훌륭하게 잘해왔으나 때로는 축구에서는 나아가야 할 시간이 있다"라고 전했다.

Utddistrict는 "맨유는 2025년에 쓸 돈이 많지 않다. 짐 랫클리프 경은 지난 10년 동안 맨유가 겪은 손실을 바로 잡기 위해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후뱅 아모림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이라는 한국의 거물은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다. 측면과 인사이드 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왼쪽 공격수 역할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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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재 상황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일단 잔류하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30일부로 종료된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만료까지 6개월을 앞두고 있으며, 토트넘이 현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2025년 1월1일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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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2200만 파운드(408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을 늘렸다.

이어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 여름까지 뛸 예정이다.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재예약 여부에 쏠리고 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토트넘과 손흥민이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단 보도가 나왔지만, 2025년을 코앞에 둔 상황에도 재계약은 물론 연장 옵션 발동도 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손흥민과의 연장 계약이 '성탄절 선물'이 될 걸로 내다봤지만,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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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는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은 확정되지 않으면서 추측성 보도만 이어지고 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총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왔다.

이번 시즌 공식전 7골-6도움(PL 5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 카라바오컵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와 비교하면 파괴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손흥민의 가치는 높이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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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티얼리 스포츠도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다. 이는 손흥민을 불만스럽게 만들었고 그는 이적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투더레인앤백 역시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얼마나 많은 가치를 가져다주었는지를 고려한다면 토트넘 팬들과 선수는 불만을 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꾸준히 손흥민의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등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트 출신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3-4개월전에 해결되었어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경력을 바친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손흥민보다 팀에 더 기여한 선수는 없었다"며 "최근 손흥민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설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2개월 전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정리해야 했다. 2개월 전에 그렇게 했다면 이런 루머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미 결정되어야 했다"며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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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약 손흥민이 정말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맨유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가 된다. 그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서 공격 2선에 배치될 수 있다. 래시포드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를 대신해 공격 2선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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