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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JTBC가 ‘냉부해’ 결방에 이어 현빈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뉴스룸’ 인터뷰도 공개를 연기했다.

29일 OSEN 취재결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JTBC ‘뉴스룸’의 영화 ‘하얼빈’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인터뷰는 방송이 연기됐다. 두 사람의 인터뷰는 이미 촬영이 완료된 상태로, 추후 방송 날짜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인터뷰는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뉴스룸’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방송이 미뤄지게 된 것. 이에 JTBC는 ‘뉴스룸’ 현빈, 우민호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추후 공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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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 역시 결방한다. 29일 JTBC 측은 공식입장을 톨해 “12월 29일 밤 9시 방송 예정이었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3회 본방송은 ‘뉴스특보’로 인해 휴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게스트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배우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해 이희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결방 후 뉴스특보가 이어진다.

타 방송국에서도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JTBC를 비롯해 KBS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더 딴따라’, ‘개그 콘서트’ 결방을 결정했다.


SBS도 ‘런닝맨’을 결방했으며, ‘미우새’ 결방을 논의하고 있다. MBC는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 결방을 결정했고, 오후 7시부터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결방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생방송 중계는 하지 않는다. 추후 녹화 중계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해 논의 중인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모든 탑승객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구조작업을 수색작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사망자 127명이 수습되고, 2명이 구조됐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