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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169골 폭발 손흥민, 곧 33세... 팀 부진과 함께" 日 매체 손흥민 재계약 여부 지적... "손흥민 거취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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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위기던 토트넘은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울버햄튼은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을 확보하면서 승점 16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결정적인 역전 기회를 잡았다. 존슨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는 당연히 팀의 전담 페널티 키커인 손흥민이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결해주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강하게 슈팅했지만, 울버햄튼 골키퍼 사가 정확히 방향을 읽고 선방에 성공하며 실점을 막았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심리가 완전히 사에게 읽혔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일본 풋볼 채널은 29일 "토트넘에 소속된 손흥민의 내년 여름 이후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계약 연장과 퇴단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라고 보도했다.

의외의 이야기다. 아시아 최고 선수인 손흥민에 대해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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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채널이 언급한 것은 전 첼시 선수였던 토니 카스카리노의 이야기.

카스카리노는 토크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앞으로 6개월은 손흥민이 북런던(토트넘 연고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 같진 않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지만 축구를 하다가 떠나야 할 때도 있다. 손흥민이 살아남거나, 또는 토트넘이 그를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은 시즌 후반기에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노는 1992년부터 3년간 첼시에서 뛰는 등 명성을 날렸고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1994 미국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카스카리노는 이어 "손흥민이 지금까지 잘 통하지 않는 시즌을 보냈다. 후반기 일정에서 12~15골 넣고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쓰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손흥민은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판단한다면 토트넘이 손흥민과 더이상 동행할 이유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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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스포츠는 얼마 전엔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출신 제이미 오하라의 발언을 빌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더 이상 품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끝났다. 토트넘 팬들이라면 손흥민이 이제 예전 같은 기량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란 점을 알 것"이라고 했다.

풋볼 채널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며 공식전 429경기 169골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발군의 스피드와 슈팅 능력으로 클럽의 약진을 뒷받침해 온 선수이지만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 33세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많아 활약에 대해 부담이 크다는 것.

이어 "나이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올시즌 손흥민의 그라운드 위에서의 위상도 예전 같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12위로 떨어진 팀을 고무시키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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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풋볼 채널은 "따라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했다. 일본언론의 갑작스러운 손흥민 평가는 여전히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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