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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1년간 50개 판매' 김병현, 햄버거집 3년만 '폐업'…"2억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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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3년 전 문을 연 햄버거집을 폐업한다./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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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3년 전 문을 연 햄버거집을 폐업한다.

다음달 5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의 햄버거집 폐업기가 공개된다.

예고편에 따르면 김병현은 보건소를 방문, 햄버거집 폐업을 신청한다.

그는 "손해액만 3년 동안 2억원"이라며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 물가도 너무 많이 올랐고 월세도 감당하기 힘들다. 특히 배달 수수료가 비싸서 코로나19 때 대비 70%까지 매출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김병현은 홀과 주방 식기구도 헐값에 처분했다. 특히 3000만원짜리 식기구를 중고시장에 내놓은 그는 1/30 가격을 부르는 매입자를 향해 "110만원이요? 뒤에 0 하나 빠진 것 아니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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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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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병현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여러 차례 햄버거집 경영난을 토로한 바 있다. 특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에 있는 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간 햄버거를 50개밖에 못 팔았다고 했다.

그는 "입점하면서 낸 관리비만 2000만원이고 정상 영업을 못하는데도 매달 160만원의 고정 지출이 나간다"며 "(코로나19가 끝나고도) 하루 매출은 26만원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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