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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김영아, 12세 연상 日엔터 재벌과 결혼 9년 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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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한 김영아(39)가 현지 엔터테인먼트 거물과 결혼한 지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영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직접 파경 소식을 전하며 "소식이 많이 늦었는데 지난해 가을 남편과 이혼했다."면서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시간에 감사하며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부모로서 관계는 앞으로 유지하고 소중한 아들에게 변함없이 사랑을 쏟겠다."고 알렸다.

김영아는 2013년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한 뒤 이듬해 12세 연상의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전 남편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아이돌 그룹 AKB48의 회사 설립자로 일본 엔터테인먼트 계 거물로 손꼽힌다.

2016년 아들을 낳은 두 사람은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집도 최초로 공개하며 평화로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영아는 2003년 고수와 함께 찍은 통신사 광고로 얼굴을 알린 뒤 '논스톱3'에서 최민용의 동생 역할로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도 활약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잡지 표지 모델을 하는 등 활약했으며 현재는 소품, 주얼리(귀금속) 등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 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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