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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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박나래는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힘써달라며 30일 관할 지자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박나래는 29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한 바 있다.

박나래는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터라 이날 사고에 더욱 마음이 아팠을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전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병원에 1000만 원 기부, 또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연세 세브란스에 2000만 원 기부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최악의 항공기 사고로 기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전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도중 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 특히 참사 희생자 대다수가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박나래가 출연 예정이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은 일제히 취소되거나 결방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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