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나미브' 고현정이 이혼 요구를 당했다.

3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심준석(윤상현 분)이 강수현(고현정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현은 홍정화(김현숙 분)를 찾아갔다. 홍정화는 강수현에게 “이혼? 진짜 징하다. 진우가 지 자식이기만 하냐. 네 상처는 생각도 안 하는 것이냐. 너는 누구 탓도 못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과거 강수현이 일 때문에 아들에게 잠시 신경을 쓰지 못하는 동안 아들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아들은 그 사고로 인해 청력을 잃게 되었다. 강수현의 남편 심준석은 그 일로 인해 강수현에게 크게 분노했고 급기야 이혼 요구까지 하게 된 것.

강수현은 “내가 잘못했다.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라고 답했다. 홍정화는 “죄인처럼 살지 마라. 해볼 것 다 해보지 않았냐. 미국까지 갔다 오고. 치료하느라 들인 돈만 해도 얼마인데. 이혼 생각도 하지 말고 네 인생 좀 살아”라고 조언했다.


이후 강수현이 꾸린 연습실에서 홍정화, 심준석 둘만 남게 되었고 홍정화는 심준석에게 진짜 이혼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그만 괴롭혀라. 아들 인생 책임지겠다고 혼자 말라가는 것 안 보이냐”라고 덧붙였다.

심준석은 “죄책감도 해결책도 나누지 않는다. 아픔 혼자 짊어지는 거 그렇다 쳐. 그런데 해결책을 혼자 정하더니 자기 인생을 걸었다. 우리 가족 전부를 걸어 재산, 미래 다 걸더니 혼자 달려간다. 강수현 괴롭히는 사람 나 아니고 본인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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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