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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뉴진스, 검은 리본 달고 日 스케줄 소화…"애도의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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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일본 연말 가요 축제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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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일본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의상에 검은 꽃 모양의 리본을 달았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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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일본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앞두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뉴진스는 30일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의 스토리에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들은 한글과 영문으로 '애도의 마음을 담아. sincere adolescences'라고 적은 이미지와 함께 애도의 의미로 의상에 검은 꽃 모양의 리본을 단 사진을 공개했다.

뉴진스는 공개한 사진처럼 리본을 매달고 30일 일본에서 생방송된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해 무대를 소화했다. 31일엔 '카운트다운 재팬 24/25'에 출연한다.

뉴진스와 전속계약을 놓고 분쟁 중인 소속사 어도어는 이날 공식 SNS에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뉴진스는 예정대로 TBS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과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참석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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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SNS에 '애도의 마음을 담아'란 글과 함께 의상에 검은 꽃 모양의 리본을 단 사진을 공개했다. /뉴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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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진행하게 됐다"며 "현 시점에서 활동을 진행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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