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신년 여론조사 동향
MBC 조사에선 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와 선호도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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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를 맞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와 선호도에서 30%대를 기록하며 독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후보들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무선 전화면접·응답률 9.3%)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대해 응답자의 39.5%가 이 대표를 꼽았다.
이어 여권 인사인 홍 시장(8.9%), 오 시장(8.7%), 한 전 대표(8.0%)가 오차범위에서 경쟁을 펼치는 구도였다.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4.8%, 김동연 경기지사가 4.3%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3%)이 뒤를 이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1.3%)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0.8%)도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누구와 붙어도 두 배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 이 대표는 홍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7.6%대 20.5%, 오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선 48.7%대 21.9%, 한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선 48.0%대 16.7%로 앞질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무선 전화면접·응답률 16.2%)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선호도'에 대해 응답자의 40%가 이 대표를 선택했다.
이어 여권 인사인 홍 시장이 8%, 한 전 대표가 7%, 오 시장이 5%로 나타났다. 우 의장은 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 김 지사와 안 의원, 유 전 의원이 각각 2%의 선호도를 보였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2~23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무선 전화면접·응답률 14.8%)에선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8%가 이 대표라고 답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7%, 우 의장 6%, 홍 시장과 오 시장이 각각 5%로 뒤를 이었고 안 의원과 원 전 장관은 3%로 집계됐다. 김 지사와 이 의원은 2%였다.
또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무선 전화면접·응답률 15.3%)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를 기록했다.
여권에서는 홍 시장(8%), 한 전 대표(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5%)과 오 시장(5%) 등이 한 자릿수 선호도를 나타냈다.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무선 전화면접·응답률 19.8%)에서도 이 대표는 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 전 대표(7%), 김 장관(5%), 오 시장(5%), 홍 시장(4%) 순이었다.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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