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뮤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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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뮤스비’에는 ‘전소민 편 [최다치즈] EP4. 최다니엘 전소민 친구에서 연인 가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최다니엘과 전소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다니엘은 가족과의 애정표현에 대해 언급했다. 전소민이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냐는 것. 이에 부정적인 답변이 오가자 자신의 가정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최다니엘은 “우리 형이 나랑 6살 차이가 나는데 형은 초등학생 때 어머니를 잃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아버지 혼자 두 명을 키워야 했기에 많이 바쁘기도 했던 상황. 전소민은 “열심히 일 하셨구나”라고 반응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이른 나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스무 살 때부터 혼자 나와 살았다”며 “그러다 보니 부모님께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너무 지나버렸다”고 후회했다. 또 “늦게나마 요즘 표현을 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이기도. 당시 집안의 주머니 사정 또한 좋지 못해 어려운 형편에서 학교에 다니기도 했다고.

최다니엘이 과거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뮤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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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은 “학교 다닐 때 교복이 너무 비쌌다”며 “브랜드 교복은 아예 못 입고, 학교 앞에서 사거나, 학교에서 나눠주는 교복을 물려 입었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교복을 입고 노는 걸 되게 싫어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하복이 흰색이었는데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 그는 “뭐가 묻으면 다음 날 학교에 가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냐”며 이유를 설명했다. 최다니엘은 “하루는 급식을 먹다 친구가 내게 장난을 쳐 내 교복에 간장이 튀었다”며 “엄청 친한 친구였는데 그것 때문에 싸웠다”고 웃음 지었다. 또 “그 정도로 교복을 소중히 다루고 살았다”며 “걔는 교복이 3개였고 이층집에 살았다”고 떠올렸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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