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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한국계 뮤지션 앤더슨 팩(38)이 띠동갑 연상의 머라이어 캐리(55)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머라이어 캐리와 앤더슨 팩이 지난 29일 밤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 있는 지중해 레스토랑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저녁 식사를 했고 손을 잡고 문을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주일 전에도 두 사람은 식사를 했는데 손등에 키스를 하는 모습이 목격이 되기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가 앤더슨 팩과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공연으로 가장 바쁜 연말에 두 사람이 일주일 간격으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할로윈 데이에도 앤더슨 팩은 머라이어 캐리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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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와 열애설에 휩싸인 앤더슨 팩은 올해 초 한국인 아내 제이린 장과 결혼 13년 만에 이혼 소송을 벌이며 파경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제이린 장은 앤더슨 팩의 상습적인 불륜을 주장하고 있다. 앤더슨 팩과 제이린 장은 슬하에 13살, 7살 아들을 두고 있다.

앤더슨 팩은 2019년 'Ventura'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R&B 음반상을 수상했고, 2021년 브루노 마스와 함께 R&B 슈퍼그룹인 Silk Sonic를 결성해 그해 4월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앤더슨 팩의 할머니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미군과 결혼해 앤더슨 팩의 어머니를 낳았고, 그의 어머니는 미국으로 입양돼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결혼해 앤더슨 팩 남매를 낳았다. '팩'이라는 성은 한국의 '박씨' 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kyak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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