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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미쓰비시컵 결승은 김상식의 베트남 vs 日감독의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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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항서 신화' 재현에 나서는 김상식 감독의 미쓰비시컵 결승 상대는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이 이끄는 태국으로 정해졌다.

김상식 감독은 싱가포르를 꺾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열정적인 팬들, 6경기 동안 팀 전체가 흘린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결승전에 올랐다고 해서 베트남의 시계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축구 인생을 우승에 걸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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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 베트남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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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감독은 필리핀과 연장 혈투끝 결승행을 확정짓고 "선수들에게 8전 전승으로 우승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태국은 3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필리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졌던 태국은 이날 2-1로 이겼으나 합계 3-3으로 균형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1분 터진 수파낫 무에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태국은 합산 스코어 4-3으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다음 달 2일과 5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결승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1차전이 베트남, 2차전이 태국에서 열린다.

2008년, 201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의 동남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태국은 앞선 두 차례(2020, 2022년) 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7차례나 미쓰비시컵 정상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직전 2022년 대회 때도 베트남과 태국이 결승에서 만나 1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2차전에서 태국이 1-0으로 앞서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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