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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신승환, '옥씨부인전' 존재감 제대로...강렬한 재등장→'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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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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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옥씨부인전’ 배우 신승환의 강렬한 재등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멈춤 없는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화제를 몰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한 여인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일대기로 담아냈다.

극중 신승환은 복수를 위한 끝을 모르는 집념과 물불을 가리지 않는 행동으로 등장할 때마다 옥태영을 위기에 몰아 넣는 명주상단의 행수 ‘지동춘’ 역을 맡아 캐릭터의 우직함과 거침없는 잔혹함 양면을 실감 넘치게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선명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29일 밤 방영된 8회에서는 한층 더 악랄한 면모로 등장한 지동춘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한쪽 눈에 안대를 한 채 자신이 모시는 박준기(최정우 분)의 앞에 나타난 지동춘은 사안이 다급하다는 말과 함께 지난날 청수현에서 보쌈꾼들이 모두 안핵어사(김종태 분)에게 추포 당했고, 이 함정을 팠던 게 다름 아닌 옥태영임을 고변했다.

이어 지동춘은 “설마 청수현이라면 그 외지부냐”라는 박준기의 물음에 안대를 쓴 눈을 가리키며 “어르신의 금덩이를 모두 저를 이 지경으로 만든 그 옥태영이더라굽쇼”라 답했고, 이런 그의 타오르는 분노를 신승환은 복수심에 휩쓸려 이글거리는 표정과 대사전달로 나타내며 생생함을 더했다.

또 극 말미, 9회 예고편에선 옥태영과 마주친 지동춘의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그려진 바. 앞으로 어떤 행동으로 극을 절정에 접어들게 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신승환은 많지 않은 출연에도 등장할 때마다 특유의 강렬한 인상과 선 굵은 존재감으로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체화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악행을 벌일 때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과감함으로 옥태영 역의 임지연과 마주칠 때는 잔혹한 면모를 발산하며 신스틸러로 톡톡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회를 더할 수록 짙어지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드는 신승환이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지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한편, 신승환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를 통해 방영된다.

/yusuou@osen.co.kr

[사진] JTBC '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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