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7일로 업로드 일정 미뤄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제작진이 31일 예정이었던 '살롱드립2' 배우 송중기(왼쪽)·이희준 편의 업로드 일정을 변경했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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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명주 기자]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가 제주항공 참사 애도 분위기 속 31일 공개 예정이었던 배우 송중기·이희준 편의 결방을 결정했다.

'살롱드립2'를 제작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제작진은 이날 공식 커뮤니티에 "금일 공개 예정이었던 '살롱드립2' 송중기&이희준 편은 결방한다"며 "해당 회차는 오는 1월 7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시청자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말을 전했다.

당초 '살롱드립2'는 이날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홍보를 위해 나온 송중기 이희준의 출연 분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에서 업로드 일정을 조율했다.

방송인 장도연이 이끄는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는 지난 2023년 5월 시작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마다 영상을 공개한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주변 시설물인 외벽에 충돌하면서 반파,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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