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성락 기자] 30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앤더슨, 원정팀 키움은 윤석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1, 2루 키움 2루수 김혜성이 SSG 정준재의 2루수 땅볼 때 송구 실책을 범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9.30 / ksl0919@osen.co.kr |
[OSEN=고척,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후라도를, 삼성은 코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1,2루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4.06.08 / soul1014@osen.co.kr |
[OSEN=이후광 기자] 포스팅 기한이 마감되기 전 국내로 돌아온 김혜성.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자 미국 언론이 그의 귀국이 갖는 의미에 대해 추론을 시작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김혜성이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SI는 “KBO리그에서 12월 초 포스팅 된 미들 내야수 김혜성은 한동안 시애틀 매리너스 레이더에 포착됐다. 시애틀이 가장 먼저 KBO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 출신 김혜성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을 비롯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리그의 유일한 내야수다. 그는 KBO리그 8시즌 통산 타율 3할4리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김혜성은 지난 23일 귀국해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계약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 그의 귀국을 두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혜성의 원소속팀인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며 “김혜성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아 봉사활동 실적을 다 채우기 전까지 군인 신분이다. 이에 해외 체류 기간에 제약이 생겨 23일 귀국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루 키움 김혜성이 안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7.04 / ksl0919@osen.co.kr |
SI도 김혜성의 귀국 소식을 심도 있게 다뤘다. 매체는 “한국 언론에 따르면 김혜성은 협상을 위해 11월 29일 미국을 방문했다가 최근 고국으로 돌아갔다. 가장 중요한 건 김혜성 계약과 관련해 그 어떠한 업데이트 된 소식이 없다는 것”이라며 “김혜성은 병역 혜택을 받아 미국 여행 허가 서류에 기재된 예상 귀국일에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귀국이 메이저리그 계약 여부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만은 없다”라는 시선을 보였다.
그러나 포스팅 마감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기에 김혜성의 귀국을 병역 서류상의 문제만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 SI는 “김혜성의 한국 복귀는 그의 병역 문서 정보를 고려했을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소식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귀국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식이 된다”라고 짚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키움 김혜성이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읽고 있다. 2024.09.17 / ksl0919@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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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동산고를 나와 2017년 신인드래프트서 넥센 히어로즈 2차 1라운드 7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그리고 입단 7년차인 지난해 137경기 타율 3할3푼5리 7홈런 57타점 25도루 커리어하이를 쓰며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 모두 승선했다. 그 가운데 연령별 대회인 아시안게임과 APBC에서 캡틴 중책을 맡았다.
김혜성은 활약에 힘입어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때마침 김혜성의 재능을 눈여겨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가 손을 내밀며 지난 6월 3일 서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엔스를, 키움은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키움 김혜성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린 후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16 / rumi@osen.co.kr |
CAA 스포츠의 야구 부문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에이전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원해온 핵심 인물이다. 작년 12월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 잭팟을 터트릴 수 있게 도운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기한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고, 김혜성은 내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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