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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를 아시아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다룬 MBC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 '0교시 기후위기'가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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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1월 1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네팔, 방글라데시,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심각한 기후 문제를 UHD 화질로 담아냈다. MBC 기후환경팀과 뉴스 영상팀이 협력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10대들이 살아가는 기후 위기의 현실을 조명하며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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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는 온난화로 비가 눈이 되는 0도 등온선이 초래한 산사태와 홍수 속에서 등교하는 한 소녀의 일상을 따라갔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홍수로 인한 피해, 몽골에서는 혹한과 가뭄, 베트남에서는 폭풍으로 황폐해진 농지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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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을 맡은 김수지 아나운서는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 속에서 이번 작업에 몰입했다고 전하며 "기후위기는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는 현실이며, 그 심각성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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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뉴스데스크에서 다뤘던 '아시아임팩트' 보도를 재구성한 것으로 기존 뉴스보다 훨씬 선명한 UHD 화질로 재편집해 방송된다. 촬영을 총괄한 이종혁 기자는 "최초로 UHD 콘텐츠를 시도한 만큼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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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을 맡은 김민욱 환경 전문기자는 "기후 위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고 싶었다"며 특히 가까운 아시아 국가들의 미래 세대가 전하는 메시지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0교시 기후위기는 2025년 1월 1일 신년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MBC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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