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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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트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는 사전 화제성 역대 1위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공개 후 이에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글로리' 파트2를 넘지는 못했다.
굿데이터 원순우 데이터PD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국내 네티즌 반응의 정성분석 결과에 대해 '일부 시즌1을 시청하지 못한 시청자들의 재밌다는 반응과 함께, 특히 공유, 이병헌의 연기는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올라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 댓글 반응은 시즌1 대비 실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의 욕심으로 다수 주연급 출연진을 단순하게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 장치적 요소로만 벌려 놓았으며, 이들로 인해 향후 이야기가 예측되어 몰입도가 낮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작 시즌1에 열광한 '게임'이 재미가 없었으며, 개연성 낮은 이야기를 앞세워 시즌3까지 억지로 끌고 가는 구조가 지루했다는 것이 네티즌 평가'라고 분석했다.
2위를 기록한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은 1위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화제성 지수에서 6배나 차이가 났지만 출연자 화제성 조사는 배우 유연석이 차지했다. 특히 결방이 있었음에도 2위를 달려 눈길을 끌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JTBC 주말극 '옥씨부인전', SBS 금토극 '열혈사제2', tvN 주말극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순이었다.
출연자 화제성은 1위가 유연석인 가운데 2위부터 5위까지 임지연(옥씨부인전), 이정재(오징어 게임 시즌2),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그리고 추영우(옥씨부인전) 순으로 나타났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12월 4주차 조사는 2024년 12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및 숏츠),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정확도는 97% 포인트 이상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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