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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0원! 당장 토트넘 떠날 손흥민, 케인의 뮌헨 고민될 것" 英 매체, 뮌헨 이적설 재점화... "토트넘서 미래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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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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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다시 대두됐다.

더 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당장 유럽팀들과 이적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자유계약(FA) 10인"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더 선은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최근 활약상으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해 보인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을 환영할 것이라는 소식도 그를 고민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가진 토트넘이 별다른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클럽과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손흥민에 대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의중이 드러나진 않았다. 손흥민이 연장 옵션을 거부했는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을 확률은 높아졌고 이제 결별 수순으로 넘어가는 상황이다.

보스만 룰은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을 때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규정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마치기 전 다음 시즌에 뛸 구단을 미리 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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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을 순순히 내보내는 모양새는 다소 충격적이다. 일부에서는 에이징 커브에 따른 경기력 저하 모습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 안팎에서 여전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납득이 쉽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30일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팀은 2-2로 비겼고 손흥민은 결정적으로 페널티킥을 실축, 비난을 받아야 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인 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사의 완벽한 선방에 막혔다. 이번 경기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고전했고, 후반 60분 교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분명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를 정리하면서 두 차례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도움'과 '기회 창출' 부문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2024년 1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6개), 콜 팔머(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날, 이상 13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2개)에 이 부문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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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흥민은 64개의 골 기회를 제공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9개), 파머(97개), 더 브라위너(84개), 사카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 이상 83개), 앤서니 고든(뉴캐슬, 78개), 드와이트 맥닐(에버튼, 75개), 루이스 디아스(이상 리버풀, 67개),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 이상 67개), 앤디 로버트슨(65개)에 이은 11위였다.

스쿼카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 빅 찬스' 순위, 즉 골로 연결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 창출 부문에서 페르난데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공동 6위(21개)에 올랐다. 손흥민 앞에는 더 브라위너가 28개, 파머가 25개, 하피냐(바르셀로나)와 사카가 24개, 살라가 22개를 기록했다.

또 스쿼카는 골과 도움을 합한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손흥민이 리그 10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살라와 파머가 39개로 공동 1위였고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31개), 엘링 홀란(맨시티, 29개), 사카(28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27개), 카이 하베르츠(아스날, 24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와 니콜 잭슨(첼시, 이상 22개)이 손흥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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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양한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조용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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