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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다리 부상' 서현, '연기대상' MC 투혼...유연석 깁스·김남길 골절·박나래 목발도 있었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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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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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작품 촬영 중 다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팡이까지 짚고 연말 시상식 MC 자리를 지켰다. 그의 부상 투혼에 역대 스타들의 부상 투혼이 함께 회자되고 있다.

1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서현의 다리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KBS 2TV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촬영하며 다리 부상을 당했으나,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MC로서 지팡이까지 짚어가며 투혼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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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서현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생방송 결방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드레스까지 입어가며 진행석을 지켰다. 이에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작품 촬영 중 스타들의 부상은 뗼 수 없는 문제다. 사소한 장면부터, 격한 액션까지 부상의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는 바. 투혼을 불사하게 만든 다른 스타들의 사건들을 찾아봤다.

# 유연석, '헤드윅' 원작자처럼 반깁스 하고도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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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은 지난 여름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다리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깁스까지 하면서도 무대에 올랐고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와 관련 유연석은 방송인 이경규의 웹예능에 출연해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전날 공연을 하다 다리를 다쳤다. 병원을 갔는데 다행히 크게 부러지지는 않아서 반깁스를 했다"라며 "공연을 취소해야 하나 했는데 원래 원작자가 실제로 사고를 당해서 깁스를 하고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생각이 나서 즉흥적으로 스토리를 조금 바꿔 애드리브를 하고 넘어갔다"라고 밝혀 투혼으로 박수를 받았다.

# 김남길, '열혈사제' 촬영 위해 손목 골절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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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지난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중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추운 겨울에 촬영을 이어가던 상황. 액션 합을 잘 짰음에도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긴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남길은 자신의 부상으로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묵묵히 현장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까지 버티다 깁스를 한 일이 알려며 안타까움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 바 있다.

# 박나래, 깁스에 목발 짚고 줄서서 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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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인들에게도 부상은 예외가 아니다. 코미디언 박나래는 여자 연예인 최초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수술까지 받은 그는 깁스에 목발까지 짚었으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를 가감없이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서도 목발 투혼을 불사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대기'가 필수였던 상황. 깁스와 목발 부상에도 이를 빼지 않고 예외 없이 소화한 박나래를 향해 응원이 더해졌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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