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4 (토)

'작정했구나' 래시포드, 맨유 떠나기 위해 필사적..."베일 레알 보낸 에이전시와 협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유)가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영국 '더 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커리어를 생각하는 마커스 래시포드는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 '스텔라(Stellar)'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래시포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맨유를 떠난다고 해도 팀에 악감정은 없다. 다른 선수들이 팀을 떠날 때의 모습을 봤지만 나는 그런 방식으로 떠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직접 성명을 낼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별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나는 커리어 중간 지점에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전성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선수로서와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후회는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2016년 프로에 데뷔한 후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으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경기력 저하와 태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주로 전하는 'ManUTDNews(MUN)'는 같은 날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새 선수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매각, 자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마커스 래시포드 소식을 전했는데, 매체는 "가장 매각 가능성 높은 자산"으로 마커스 래시포드를 지목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UN은 "맨유는 이 유스 출신 선수에 대한 임대 및 완전 이적 제안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지금이 래시포드를 매각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로 판단했으며 이에 구단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래시포드의 주급 325,000파운드(한화 약 6억 원)는 이적 성사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래시포드 역시 맨유를 떠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더 선은 "래시포드가 협상 중인 '스텔라'는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에이전트 역할을 맡아 8,600만 파운드(한화 약 1,588억 원)라는 대형 이적료를 기록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는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당시 벤치에 앉았다. 아모림 감독은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래시포드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안토니를 택했다. 만약 래시포드가 이적한다면 맨유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아모림 감독은 예산 부족으로 큰 변화를 위한 지출이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