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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SK슈가글라이더즈, 서울시청 꺾고 개막전 승리 [핸드볼 H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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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상대로 28-20 승리
12세이브 박조은 골키퍼 MVP


파이낸셜뉴스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이 7m 드로우를 던지는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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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연패를 노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28-20으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전반 초반에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주도권을 쥐었고, 경기 마지막까지 기세를 유지하면서 첫 경기를 승리했다.

이적한 박조은 골키퍼의 세이브로 출발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3-0으로 앞섰다. 윤예진의 윙 슛으로 첫 골을 넣은 서울시청이 4-2까지 따라붙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7-2로 달아났다.

강은혜, 김하경, 최수민 등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9-3으로 점수 차가 났고, 꽁꽁 묶였던 우빛나가 페널티 골을 성공하면서 9-4가 됐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 성공으로 14-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시청이 막판에 2골 연달아 넣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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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우빛나가 SK슈가글라이더즈 수비진 사이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매치 MVP 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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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를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서울시청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우빛나가 제대로 슛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전반 내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돌파를 통한 페널티를 여러 차례 얻었음에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6골 차까지 뒤졌다.

후반 초반에도 유소정과 강은혜의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9-11, 8골 차까지 앞섰다. 서울시청은 조은빈의 돌파로 21-15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강경민과 김수정의 연속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3-15로 다시 달아났다.

서울시청이 6골 차까지 따라붙으면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곧바로 반격하며 다시 8골 차로 달아나 좀처럼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막판에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서울시청의 공격을 봉쇄하며 승기를 잡더니 28-2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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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MVP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골키퍼.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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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8골, 강경민이 6골, 강은혜가 5골 등 주축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2세이브를 기록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를 승리로 이끈 박조은 골키퍼는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6골, 조은빈과 윤예진이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여자부 첫 경기에서 무사히 승리해 다행"이라며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 고생이 헛되지 않게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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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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